리박스쿨 손효숙 프로필 리박스쿨 자손군

최근 언론과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는 '리박스쿨' 사태, 그 중심에는 손효숙 대표가 있습니다. 극우적 색채를 띠는 교육 단체 '리박스쿨'의 수장인 손효숙 대표는 현재 온라인 여론 조작 및 공교육 침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죠.

손효숙 대표는 어떤 인물이며 리박스쿨과 연관된 현 사안의 쟁점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 프로필

손효숙 대표는 리박스쿨 활동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교육 내용의 핵심으로 삼습니다.
특히, 두 전직 대통령이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한 '민족 영웅'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역점을 둡니다.
과거 특정 정치인과 밀접한 행보를 보이거나 공개적인 지지 발언을 하는 등, 정치적 영역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졌습니다.

손효숙 대표와 리박스쿨이 현재 중대한 논란에 휩싸인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교육 '늘봄학교' 침투 의혹과 교육 내용의 편향성: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서울 지역 10여 개 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과학·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손효숙 대표와 리박스쿨의 문제는 리박스쿨이 주창하는 특정 역사관이 공교육 시스템인 늘봄학교를 통해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은연중에 주입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2. 조직적인 온라인 여론 조작 및 자격증 연계 의혹: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은
온라인상에서 여론을 조작하려는 의도로 조직적으로 활동한 댓글팀으로
리박스쿨의 주요 논란 중 하나입니다.

탐사 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의 고발에 따르면, 손효숙 대표가 운영하는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 손가락 군대)'이라는 명칭의 온라인 댓글 조작 팀을 조직적으로 운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리박스쿨이 발급하는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특정 정치적 견해를 옹호하는 온라인 댓글 활동을 강요하거나 독려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댓글 활동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실제로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강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손효숙 대표가 과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에서 댓글 작성 방식을 지도했다는 정황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3. 손효숙 대표와 정치권의 긴밀한 연결 의혹:

일각에서는 손효숙 대표와 리박스쿨이 특정 정치 세력(예: 국민의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과 유착되어 공교육 현장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 배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손효숙 대표 본인도 과거 특정 정치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리박스쿨 행사에서 특정 정치인이 강사로 초빙되는 등의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조정훈 의원도 최근 '리박스쿨' 사태와 관련하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 기자회견 주선 의혹: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조정훈 의원실이 손효숙 대표가 주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판 기자회견을 국회 내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뉴스타파는 손효숙 대표가 조정훈 의원 보좌관과 통화하며 기자회견 준비를 논의하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정훈 의원 측의 반론: 조정훈 의원은 해당 기자회견이 단순히 시민단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자신은 회견 내용이나 참석자 등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은 바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야권은 교육위원회 간사인 조정훈 의원의 직위와 손효숙 대표가 이끄는 리박스쿨과의 연관성을 근거로 국민의 힘의 배후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