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나 블로그에서 '리박스쿨'이라는 이름, 자주 보셨죠? 이게 도대체 뭔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그리고 '늘봄학교'랑은 또 무슨 관계인지 궁금하셨을 거예요.
지금부터 ‘리박스쿨’과 ‘늘봄학교’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명확하게 하나씩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리박스쿨이란?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을 줄인 말입니다. 손효숙 대표가 이끌고 있는 리박스쿨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보수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가르치려는 목적을 가진 단체입니다. 리박스쿨은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높이 평가하고 특히 공산주의에 맞서 국가를 수호한 인물로 이들을 영웅시하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최근 리박스쿨이 서울 시내 일부 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과학이나 예술 같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리박스쿨은 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늘봄학교란?
늘봄학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과 교육을 한데 묶은 정책이에요.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나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 목표죠.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가 주도하는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리박스쿨과 늘봄학교, 왜 논란의 불씨가 됐을까?
문제는 리박스쿨이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교대와 손을 잡고 서울 지역 10개 초등학교 늘봄학교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데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건 탐사 보도 전문 매체 [뉴스타파]의 보도로 리박스쿨이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에게 특정 정치적 성향의 온라인 댓글을 달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리박스쿨이 이런 댓글 활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됐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는 곧 아이들 교육에 정치적 색깔이 입혀질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이 사태가 불거지자 교육부는 리박스쿨과 늘봄학교의 모든 연관성을 전수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박스쿨의 손현숙 대표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에서 해톡되었고 리박스쿨을 통해 투입된 강사들도 수업에서 배제될 예정입니다.
서울교대 역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리박스쿨과 관련된 문제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업무 협약까지 취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일을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만약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확인되면 해당 프로그램은 즉시 중단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대체될 예정입니다.
정치권과 사회의 시선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리박스쿨이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생들에게 특정 역사관을 주입하려 했다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리박스쿨과 국민의힘, 특정 정치인과의 연관성까지 추궁하고 나섰죠.
반면 국민의 힘은 '리박스쿨은 우리 당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번 논란이 정치적 공작이라고 맞서고 있어요. 이처럼 '리박스쿨' 사태는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사회 전반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둘러싼 사회의 깊은 고민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리막스쿨의 문제는 교육의 순수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중요한 가치에 대한 질문은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리박스쿨 관련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 사태가 단순히 정치적 공방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으로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06.02 - [분류 전체보기] - 본투표 시간 본투표 장소 찾기 준비물
본투표 시간 본투표 장소 찾기 준비물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투표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국민 개개인의 소중한 한 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권리입니다. 특히 대통령 본투표
hiikane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