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울 기후동행카드 완전정복...5월3일부터 무제한 이용

 

 

2025년 5월 3일부터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은 월 6만 5천 원 정기권 하나로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기후동행카드’ 덕분입니다. 이 정책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 확산을 목표로 서울시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이제 성남시민들도 그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1. 성남 기후동행카드, 어디까지 쓸 수 있나?

성남시민이 기후동행카드로 누릴 수 있는 이용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철 이용 범위

•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10개 역: 가천대, 태평, 모란, 야탑, 이매, 서현, 수내, 정자, 미금, 오리
• 경강선 성남 구간 3개 역: 판교, 성남, 이매
• 지하철 8호선 성남 구간 전 역사(24개): 남위례, 산성, 남한산성입구, 수진, 단대오거리, 신흥, 모란 등 모든 역 포함

※주의: 신분당선(민자구간), GTX 사용 불가.

✔ 버스 이용 범위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 -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

✔ 기타 교통수단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포함
• 서울시 내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협약 시·군 지하철도 모두 무제한 이용 가능

✔ 요약표

교통수단	적용 구간 및 노선
지하철	수인분당선(가천대~오리, 10개 역), 경강선(판교~이매, 3개 역), 8호선 성남 구간 전역(24개 역)
버스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 (302, 303, 333, 343, 345, 422, 440, 452, 3420, 4425, 4432)
기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및 협약 시·군 시내·마을버스, 협약 지하철 노선 포함
제외 구간	신분당선(민자구간)

※ 참고: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및 협약을 맺은 고양, 과천, 김포, 남양주, 구리 등 타 시군 지하철에서도 이미 사용 가능합니다.

앞으로 하남, 의정부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2. 요금 및 할인 혜택

• 일반 30일권: 6만 5천 원
• 청년(19~39세) 30일권: 5만 8천 원(7천 원 할인)
• 다자녀·저소득층 할인: 2자녀 부모 5만 원대, 3자녀 부모 및 저소득층 4만 원대(2025년 하반기부터 적용 예정)

기존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고양, 과천, 김포, 남양주, 구리 등에서도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사용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하남과 의정부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수도권 광역 교통망을 아우르는 통합 정기권으로 자리 잡으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친환경 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이용 전 꼭 알아둘 점

• 신분당선(민자구간)은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 카드 구매 및 충전은 서울시 대중교통 앱, 지정 판매처, 온라인 등에서 가능합니다.
• 30일권 기준이므로 충전일 기준 30일간 사용 가능합니다.
• 할인 대상(청년, 다자녀, 저소득층 등)은 자격 확인이 필요하니 사전에 준비하세요.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비 절감 수단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교통복지 확대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충전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성남시의 협력으로 수도권 동남부 산업단지, 통학지역 등 광역 생활권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통비 절감, 친환경 실천, 생활권 확장까지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등장은 분명 도시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화입니다. 저 역시 서울과 성남을 오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제는 교통비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무제한 정기권 하나로 출퇴근, 약속, 여가까지 모두 해결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앞으로 더 많은 도시로 확대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성남-서울을 오가는 분들이라면 이 기회를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